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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러시아정교회 세르게이 대주교 방한, 키릴 총대주교의 출판기념회 대리 참석 날짜 2017.06.16 05:55
글쓴이 이진희 조회 39

러시아정교회의 아시아 담당 세르게이 페트로비치(43) 대주교가 15일 방한해 주한러시아대사관에서 열린 러시아정교회 수장 키릴 총대주교의 저서 '자유와 책임'(대한기독교서회) 한국어판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총대주교 비서실장을 겸하고 있는 세르게이 대주교가 '특사' 격으로 대리 참석한 것인데, 러시아정교회가 한국을 상대로 본격적으로 포교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정교회는 우리에게는 아직 낯설다. 하지만 1900년 제정 러시아 시절 크리산토스 셰헤코프스키 신부를 선교사로 서울에 파견해 117년의 역사를 가졌다. 러시아혁명과 한국 전쟁 등을 겪으면서 오랜 공백을 지녔지만, 구 소련 붕괴이후 러시아에서 정교회가 다시 활동을 다시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1994년 고 강태용 신부가 선교를 재개했다. 현재 그의 아들이자 이번에 '자유와 책임'을 번역한 강영광 신부가 유일한 한국인 사제다. 

정교회는 서기 395년 로마제국 분열과 함께 서방의 라틴교회와 분리된 후 수백 년간의 논쟁 끝에 1054년 완전히 갈라섰다. '동방교회', '비잔틴교회'로도 불리며 러시아, 그리스 등에서 상당한 교세를 자랑한다. 
지난해부터는 조성암 암브로시오스 한국정교회 대주교가 진보성향 개신교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제65회기 회장을 맡는 등 활동 보폭을 차츰 넓히고 있다.

북한에는 2006년 김정일 전 위원장 지시로 평양에 성삼위일체 성당이 세워졌다. 당시 러시아정교회 외교부 의장이었던 키릴 총대주교가 축성식을 가졌다. 이 성당에서는 지금도 러시아와 동구권, 에티오피아 대사관 등의 정교회 신자 직원들이 일요일 성찬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남북한과 싱가포르 등 9개국의 선교를 맡고 있는 세르게이 대주교는 이미 남북한을 각각 여러 차례 방문했다. 그는 "러시아 국민들이 외국에서 자유롭게 종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임무"이라면서도 출판기념회 이후 만찬에서는 "오늘은 처음 선교사들이 한국에서 성찬 예배를 드린 것만큼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세르게이 대주교는 16일에는 김희중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대한성공회 이경호 주교,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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