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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목 [] 러시아 월드컵 시간에 '러시아 미녀를 꼬시는 법' 제시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날짜 2018.05.18 04:50
글쓴이 이진희 조회 74
"러시아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라고 묻는 질문과 "미녀"라고 답하는 것은 너무 구태의연하다. 구 소련의 말기 증상에서 시작해 러시아 시장경제 도입과 함께 세계 각국으로 진출한 러시아 미녀는 한국 등 각 지역에서 최고의 상품이 되었기 때문이리라. 우습게도 이는 내달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남미에서 뒤늦게 확인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축구협회(FA)가 6월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러시아에 처음가는 선수와 감독, 취재진 등관계자 40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러시아 소개 오리엔테이션에서 '러시아 여성과 함께 행운을 얻는 법’이라는 핸드북을 배포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오리엔테이션은 ‘러시아 언어와 문화’ 가 주제였는데, 배포한 책자에는 ‘러시아 여성과 즐길 기회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내용이 A4용지 두 쪽 분량 가량 실려 있었다. 그것도 러시아 여성을 공략하기 위한 8개 지침(항목)이 제시됐다고 한다. 

** 사진은 트윗에 오른 문제의 페이지. '2018러시아 월드컵 커뮤니티 매니저'라는 나초 카틸로의 트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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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이렇다. 
“러시아 여성의 시선을 끌려면 우선 말끔해야 하고, 좋은 냄새가 나야 하며 옷을 잘 갖춰 입어야 한다”
"많은 남성들이 예쁜 러시아 여성들과 잠자리를 갖고 싶어 하고, 러시아 여성들 역시 그것(잠자리)을 원할 테지만, 그들은 중요하고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한다” 
“러시아 여성들은 주도권을 가진 남성들을 좋아한다. 당신에게 그것이 부족하다면, 다른 여성들과 미리 연습을 해라”
"러시아인들에게 성적인 대화는 매우 사적인 내용이므로,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등이다. 

강연 참석자들이 항의하자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서둘러 책자를 회수한 뒤 논란이 된 ‘성적인 조언’ 페이지를 찢은 뒤 돌려줬다고 한다. 그러나 일부 참석자가 문제의 페이지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축구협회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러시아 포탈 얀덱스에 들어가면, 관련 내용이 수두룩하게 뜬다. 사용한 단어는 러시아 여성(제부쉬카) 꼬시기, 러시아 여성 정복하기, 러시아 여성과 술마시며 놀기, 러시아 여성 픽업하기, 러시아 여성과 섹스 지침 등으로 다양하다. 아르헨티나 등 남미 사람들이 러시아에서 봉변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물론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자체 사이트에서 사과문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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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언론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러시아 여성과 관련된 블로그 게시물을 그대로 퍼 강연 자료로 활용했다가 된통당했다”고 했다. 이 ‘핸드북’을 제작한 러시아어 강사는 “인터넷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 흥미로울 것 같아서 포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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