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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식상한 대선후보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 내년에도 출마하겠다고, 새 인물은 없나? 날짜 2017.11.09 08:12
글쓴이 이진희 조회 63
70대의 겐나디 주가노프 러시아 공산당 당수가 7일 내년 대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먼 쥬가노프 당수는 이날 '제1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공산당 지부들이 나를 대선 후보로 추천했으며, 모든 지부가 이 제안을 지지했다"면서 출마 의사를 표시했다. 내달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대선에 출마한다면 다섯번째 도전이다. 이날 인터뷰는 러시아 혁명 100주년을 맞아 이뤄졌으나, 내년 대선 관련 발언이 더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공산당 공보국은 "지역당 지부들이 주가노프를 대선 후보로 추천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3년부터 공산당을 이끌면서 옐친대통령과 맞선 1996년, 푸틴대통령과 다툰 2000년, 메드베데프 총리와 경쟁한 2008년, 푸틴 대통령과 다시 맞붙은 2012년 등 네 차례나 대선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매번 2위에 그쳤다. 그의 득표율도 옐친과 맞선 1996년 32%를 정점으로 29%(2000), 17.7%(2008), 17%(2012)으로 계속 떨어졌다. 그럼에도 꾸준히 득표율 2위를 기록한 것은 러시아 바닥민심에는 여전히 공산당 선호 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러시아에서 지금까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치인은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자유민주당' 당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원외 자유주의 성향 정당 '야블로코' 지도자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대표적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여성방송인 크세니야 소브차크 등이다.

지리노프스키, 야블린스키 등은 모두 주가노프와 마찬가지로 과거 여러차례 대선후보로 나서, 소브차크로부터 거부되어야 할 대상으로 지목됐다. 러시아 유권자들에게 이미 식상한 후보인 것은 분명하낟, 푸틴 대통령에 맞설 유력 후보가 없다는 점에서 출마를 고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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