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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일본과 영토 분쟁중인 남쿠릴열도에 러 군용기 이착륙가능한 비행장이 생겨? 날짜 2018.02.03 05:45
글쓴이 이진희 조회 462
북한 핵위기에 미-일 동맹이 강화하면서 러시아는 일본에 대한 유화정책을 일부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베 일본 총리가 러시아와 영토 분쟁 문제를 겪고 있는 남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4개 섬 일부 돌려받기 위해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지만, 무위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러시아가 조심스럽게 남쿠릴열도에 해안 방어무기를 배치하더니, 급기야는 민간비행장을 민간-군 공용 비행장으로 바꾸는 등 무장 강화쪽으로 돌아섰다. 이 비행장에 군용기가 이착륙한다면, 남쿠릴열도에 무장이 크게 강화되는 셈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지난 달 30일 남쿠릴열도 4개섬 가운데 하나인 이투루프(일본명 에토로후)의 민간 비행장(사진)을 민간과 군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비행장으로 바꿨다. 공군력 배치가 가능해진 것이다. 지난 2014년에 건설된 이 비행장은 극동 사할린주가 관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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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비행장을 통해
러시아와 일본이 지난해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했으며 9월 말에는 첫 전세기 운항이 성사됐다는 점이다. 궁극적으로 정기 항로를 개설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런 상황에서 이투루프 비행장에 러시아 공군기가 이착륙한다니, 일본측은 황당할 수 밖에 없다. 

재 이투루프에는 러시아군 동부군관구에 속하는 제18 기관총·포병 사단이 배치돼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 2016년 11월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르) 섬과 이투루프 섬에 각각 최신 해안 방어 미사일 '발'과 '바스티온'을 배치하고, 총 3천500여 명의 병력도 파견했다. 쿠릴열도 무장 강화 조치는 러시아가 실효 지배중인 열도에 대한 영유권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일본은 러시아와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전제 조건으로 남쿠릴 4개 섬 반환을 위한 협상을 계속하며 러시아 측 눈치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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