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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돌아가고 돌려보내야 하는 북한 노동자에 대한 북-러시아의 고민 날짜 2018.02.10 08:16
글쓴이 이진희 조회 216
러시아가 북한 노동자들을 돌려 보내기 시작했다는 일부 발언및 보도는 정확하기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노동자 추방설에 대한 질문에 "북한 노동자들은 유엔 안보리가 지정한 시한까지 계속 근무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97호는 모든 해외 북한 노동자들을 24개월 이내에 송환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이 조항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보리 제재결의안에 규정된 24개월 시한은 2019년 말을 뜻한다. 러시아는 당초 안보리 결의안 초안에서 송환 시한을 1년 더 연장시킨 바 있다. 북한 노동자의 송환은 러시아 경제에도 적지 않는 타격을 줄 것이고, 그에 대한 대처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자하로바 대변인의 발언은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체류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들이 2019년말까지 일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는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이미 북한 노동자들을 본국으로 송환하기 시작했다고 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의 미국 발언 내용과 다소 차이가 나는 것이다. 

다만 출국 시한(2019년 말)이 가
까워질 수록 북한으로 송환되지 않기 위해 탈출하거나, 러시아에 임시 망명을 신청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출입국 관련 당국은 이미 러시아 하원 증언을 통해 "비자 만료에 따라 돌아가야 하는 북한인들이 망명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다"며 "러시아는 그러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기 위해 임시 망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연해주 일대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대도시에는 약 3만7천 명의 북한 노동자가 건설·벌목·농업 등의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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