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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우크라, 러시아 주도의 CIS조직서 사실상 탈퇴/ 남은 회원국은 12개국 중 9개국 날짜 2018.05.21 04:40
글쓴이 이진희 조회 130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심각한 갈등 끝에 완전히 갈라설 모양이다. 우크라이나는 구 소련 붕괴이후 출범한 구 소련 국가 연합체 '독립국가연합'(CIS)에서 사실상 탈퇴했다. 우크라이나가 구 소련의 붕괴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3국(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가 CIS 창설 합의) 중 하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제 관계에서는 역시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나 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 "오늘 CIS 모든 집행기관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들을 소환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며 "우리는 더 이상 거기서 할 일이 없으며 앞으로 유럽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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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CIS탈퇴는 오래 전부터 예정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러시아 주도하의 CIS에서 '2인자 역할'을 하기 싫다는 노선을 분명히 해왔다. 우크라이나는 이미 1993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CIS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CIS 강령에 서명하지도 않았다. 공식 회원국이 아닌 단순 참여국이었던 셈이다. CIS 차원에서 이뤄지는 경제 관세 통화 등등의 통합과정에서도 우크라이나는 고개를 돌리기도 했다. 

특히 2014년 정권 교체 혁명에서 권력을 잡은 포로셴코 대통령은 CIS 탈퇴 과정 개시를 천명했고, 이제 현실화한 셈이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등 우크라이나 사태가 그 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최근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가 개통됐고, 푸틴 대통령이 카마즈 트럭을 몰고 달리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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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그루지야(조지아)는 2008년 남오세티야 독립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전쟁을 치른 이듬해, CIS에서 탈퇴했다. 현재는 러시아·몰도바·벨라루스·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등 9개국이 공식 회원국이고, 그루지야는 탈퇴, 우크라이나는 탈퇴 예정, 투르크메니스탄은 참여국 지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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