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회원가입  |  로그인  |  날씨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 이스라엘 시민권 취득으로 비자 문제 해결? 날짜 2018.05.30 06:59
글쓴이 이진희 조회 88
영국과 러시아간 외교적 갈등으로 영국 비자 갱신에 실패한 러시아 올리가르히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전격적으로 이스라엘 시민권을 취득했다. 아브라모비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축구클럽 '첼시'의 구단주이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영국 비자 갱신이 지연돼 영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Abramovich_Chukotka.jpg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는 28일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텔아비브로 가서 이스라엘 여권을 발급받았다. 그는 지난 주 모스크바 주재 이스라엘대사관에서 시민권을 신청했다. 이는 유대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이스라엘의 ‘귀환법’에 따른 것이다. 

러시아 언론이 큰 관심을 표명한 아브라모비치의 이스라엘 시민권 취득은 순전히 영국 방문 편의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이스라엘 무비자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 시민권을 지닌 사람은 영국에 비자 없이 6개월간 머무를 수 있다.

그는 원래 영국에 최소 200만 파운드(약 28억6000만 원)를 투자하면 주어지는 ‘투자자 비자’를 2015년 발급받았다. 이 비자가 지난 달 만료됐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갱신이 지연돼 영국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첼시가 우승하는 장면도 현장에서 지켜보지 못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이스라엘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그의 비자 갱신 문제는 지난 3월 영국에서 발생한 ‘이중 스파이 독살 시도’에 대한 영국의 대러시아 보복 조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진희 (2018.05.31 04:38)
올리가르히 아브라모비치가 이스라엘 시민권으로 영국방문은 가능하지만, 첼시 구단 영업에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실은 "이스라엘 여권을 가진 이들은 비자 면제 대상이어서 영국에서 최장 6개월간 머무를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거주, 업무, 학업을 원하면 비자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방침은 아브라모비치에게도 해당되는 사안으로, 그가 영국에 입국할 수는 있지만 첼시 구단주로서 정상적인 업무를 볼 수는 없다는 뜻이다. 결국 첼시구단의 매각만이 정답인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 비밀번호
보이는 순서대로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
* 600자 제한입니다. 등록
목록 답변 수정 삭제 쓰기
개인정보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