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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미-러 정상회담 이후, 푸틴대통령과 단독 인터뷰한 미 폭스 앵커의 뒷이야기는.. 날짜 2018.07.24 07:09
글쓴이 이진희 조회 150

헬싱키 미-러시아 정상회담 직후 푸틴 대통령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미 폭스뉴스 선데이 앵커 크리스 월리스(70)가 아내와 함께 러시아로 휴가를 떠나 '강심장 앵커' 임을 보여줬다고 한다. 당시 인터뷰는 러시아 대통령을 상대로 한 인터뷰 답지 않게 도전적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윌리스는 푸틴 대통령에게 민감한 사안들을 대놓고 질문했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은 월리스의 인터뷰 뒷 이야기를 자세하게 전했는데, 그는 러시아 군사 정보요원 12명을 기소한 로버트 뮬러 미 특검팀의 기소 내용에 대해 질문하면서, 공소장을 내밀었다고 밝혔다. 그 순간 "1, 2초 동안 숨소리마저 들릴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고 회고한 그는 "푸틴 대통령은 공소장 받는 걸 거부하고, 옆 테이블 위에 올려두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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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아가 "(푸틴) 당신의 정적들은 왜 그리 죽거나 죽는 상황까지 가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푸틴 대통령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다고 한다. 또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약점이 될만한 정보가 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질문하자 푸틴 대통령은 "대선 출마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관심 대상이 전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에게 도전적 질문을 던진 월리스는 러시아로 휴가를 떠났다. 미 뉴욕타임스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머물고 있다는 월리스에게 "(러시아 여행이) 불안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는 "의심이 약간 들었지만 안될 이유는 또 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대답했다. 

더욱이 푸틴 대통령에게 자신의 러시아 여행 계획을 밝히자 "어디서 시간을 얼마나 보내느냐"고 질문해와 "약간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월리스가 모스크바보다 (푸틴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더 오래 체류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만족해 했다며 "그의 걱정이 기우였다"고 밝혔다. 

월리스는 인터뷰 성사과정에 대해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푸틴 대통령과 인터뷰를 하겠다는 계획으로 몇 달 전부터 추진했으나 거절당했다"면서 "그러나 미러 정상회담 일정이 공개된 이후 푸틴 측 인사들이 다시 접촉해 왔으며 인터뷰를 편집 없이 통째로 내보내는 조건만 내걸었다"고 공개했다. 

단독 인터뷰는 헬싱키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이뤄졌으며 인터뷰 당일 대사관에 도착하자 "덩치가 집채만 한" 보안요원들이 이미 현장을 점령 중이었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에도 역시 약속 시각보다 몇 시간이나 늦게 나타나 폭스뉴스팀이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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