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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미국의 비판 여론에 미-러시아 정상회담 해를 넘길 판/"마녀 사냥 끝난 뒤에나.." 날짜 2018.07.27 05:05
글쓴이 이진희 조회 106
헬싱키 첫 정상회담 이후 관계정상화로 나아가려던 미-러시아 양국의 의도가 반대 여론의 벽에 막혔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가을에 열기로 했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2차 단독 정상회담을 내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헬싱키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저자세'로 대응했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한 2차 회담으로 반발 여론을 뒤집으려 했으나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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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크렘린 사이트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25일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다음 양자회담이 러시아 마녀사냥이 끝난 다음에 열려야 한다고 본다"며 "우리는 러시아측과 내년 초 이후에나 회담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녀사냥'이라는 표현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미 대선 당시 러시아의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를 언급할 때 자주 쓰던 표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헬싱키 회담 직후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 특검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을 옹호해 거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미국에는 자신들의 야망을 위해 미·러 관계를 쉽게 희생시키려 하는 세력이 있다"며 1차 회담 이후 미국 내 반러시아 여론에 불만을 드러냈다. 또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도 2차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 "헬싱키 정상회담 이후 회담 결과에 대한 분위기가 어떤지 알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일단 먼지가 가라앉고 난 다음에 양국 간 현안들을 또렷하게 논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지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5일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헬싱키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그는 "개인적으로 러시아인들에게 '우리의 민주 절차에 개입하면 혹독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리는 헬싱키에서 러시아가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했다" "러시아 제재에 대한 미국의 스탠스가 절대로 변하지 않았다" "정상회담에서는 ▲ 양국 기업가 교환방문 합의 ▲ 대테러위원회 재설립 ▲ 시리아 문제의 정치적 해법 추구 ▲ 수백만 시리아 난민의 귀향 문제 등을 논의했다" "우리는 시리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의 핵심 전략 이익을 수호했다"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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