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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터키 금융위기가 러시아 금융시장에 또 충격? 루블화 약세 지속 날짜 2018.08.14 04:20
글쓴이 이진희 조회 64
가뜩이나 동요하던 러시아 금융시장에 가까운 터키의 금융위기 사태까지 겹치면서 루블화 환율의 하락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3일 모스크바 외환 시장이 개장하자 마자 루블화 환율은 달러당 68루블대를 넘어 68.66루블까지 치솟았다. 안정적으로 관리되던 달러당 64루블이 어느새 68루블대를 넘어서면서 지난 2016년 4월 중순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장 중반 이후 안정세를 되찾았으나 러시아 중앙은행의 기준 환율은 달러당 68.2루블로 고시됐다. 유로 대비 루블화 환율도 지난 4월 중순 이후 이날 처음으로 78루블을 넘어 78.15루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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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러시아 폴리트엑스페르트(politexpert) 캡처

문제는 앞으로도 루블화 하락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것. 러시아 이중 스파이 독살 기도 사건에 대한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가 오는 22일부터 개시하는데,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어느 정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달러 의존도를 줄여 미국의 경제 제재 충격을 완화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으로 보인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 겸 부총리는 12일 국영방송 로시야1 채널에 출연해 “달러화가 국제 결제 과정에서 위험한 도구가 되고 있다”며 “외국과의 교역 때 루블, 유로, 위안화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미국 유가증권에 대한 투자를 줄였고, 앞으로 더 줄일 것”이라고 했다. 

최근 미국 재무부의 지난 7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보유 미 재무부 채권은 지난 5월 말 기준 150억 달러(약 17조원)다. 이는 2개월 전에 보유한 960억 달러의 약 6분의1에 불과하다. 

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선 루블화 환율이 달러 대비 70루블까지 근접한 뒤 다시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스위스 UBS그룹AG이 루블화를 보유하는 데 따른 위험이 이익보다 더 커졌다고 진단하면서 루블화는 달러당 72루블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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