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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우크라이나가 없는 러시아, 러시아가 없는 우크라이나를 상상할 수 있을까? 있다. 날짜 2018.09.18 07:11
글쓴이 이진희 조회 72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등으로 촉발된 우크라이나 사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기존 우호조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단계로까지 확대됐다. 가뜩이나 사사건건 충돌해온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우호조약마저 파기하면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관계로 추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친 서방 노선은 앞으로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우호·협력·파트너십 조약' 중지에 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대통령궁은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도문에서 "국가안보·국방위원회가 지난 6일 러시아와 1997년 5월 31일에 체결한 우호·협력·파트너십 조약을 중지하자는 우크라이나 외무부의 제안을 지지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포로셴코 대통령이 17일 국가안보·국방위원회의 결정을 이행하라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고, 동부 지역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을 지원함으로써 우호 조약의 일방적으로 위반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조약 중지 결정 사실을 이달 말까지 러시아 측에 통보하고, 유엔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의 국제기구에도 알릴 예정이다. 이런 절차가 끝나면 양국간 우호 조약은 내년 4월 1일 폐기된다.

1999년 4월 발효한 우호 조약에는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국경 훼손 불가 원칙, 영토적 통합성 존중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조약은 양측의 이견이 없을 경우, 10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나, 우크라이나 측의 중지 결정으로 폐기 위기에 처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공보실 명의의 논평을 내고 "우크라이나 현 정권은 (서방의) 지정학적 이해와 자신들의 정치적 야심을 충족시키려고 오랫동안 축적된 모든 것을 손쉽게 훼손하고, 우리들의 선조 세대들에 의해 수 세기 동안 구축된 관계를 끊어버리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 정권의 파괴적 행보는 깊은 유감을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다.

출처 : 바이러시아 뉴스 www.buyrussia2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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