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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우리 당국의 화물선 억류 조치에 보여준 러시아의 분노, 개천절 행사 보이콧에 태극기까지.. 날짜 2018.10.04 08:04
글쓴이 이진희 조회 114
러시아 화물선 세바스토폴호의 억류 조치를 놓고 벌어진 한국-러시아-미국간 외교전은 대체로 러시아의 승리, 미국의 패배, 한국의 체면 구기기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해온 러시아는 한국 해양당국의 자국 화물선 억류조치에 크게 반발했다. 독자 제재 리스트를 확대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시위 성격도 짙었다.

러시아 외무부는 1일 우윤근 주러 대사를 외무부로 초치해 항의한 데 이어 최대 국경일중 하나인 개천절 기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던 러시아 하원 인사들이 행사 직전 불참을 통보했다. 러시아 하원 공보실은 대놓고 "이런(참석 취소) 결정은 한국 당국이 세바스토폴호를 불법 억류한 것과 연관된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에 외교부는 억류 조치 발표 하룻만인 2일 세바스토폴호의 억류 해제, 출항 허가 결정을 내리면서 "미국 독자 제재 지정 이후 관련 조사를 수행해 오던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출항 보류를 했다가, 이날 부로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출항 보류 조치를 해제했다"고 해명했다.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낀 우리 정부가 러시아 측 요구에 따라 억류 나흘 만에 출항 금지 통보를 거둬들인 모양새다.

캡처19.PNG
 

러시아측의 가장 큰 압박은 역시 주러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개천절 기념 연회에 불참이다. 올가 에피파노바 하원 부의장, 레오니트 슬루츠키 하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 등 하원 의원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러시아 외무부는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태지역 담당 차관 대신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제1아주국 국장을 대표로 보냈다. 이와관련, 러시아의 한 언론은 태극기의 퍼즐(개천절 기념식)이 흐뜨려지는 이미지(사진)를 내세우기도 했다.

러시아의 반발이 예상외로 거세자, 한국 정부 당국자는 해제직전까지 "세바스토폴호는 정식 '억류'가 아닌 '출항 보류'된 상태로 안보리 결의 위반 혐의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한발 물러서더니, 곧 억류를 해제해 우리 당국의 권위가 추락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출처 : 바이러시아 뉴스(http://www.buyrussia21.kr/)

안티양키 (2018.10.04 10:34)
아니,왜, 미국말듣고 그러는지? 나라 주권 좀 찾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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