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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코로나 확진자의 20%에서 항체 형성이 안됐다' - 러시아 백신 개발자 날짜 2021.03.22 09:22
글쓴이 이진희 조회 83

러시아에서 신종 코로나(COVID 19) 확진자의 20% 정도가 완치 이후에도 면역 항체를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의 첫번째 백신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가말레야 센터'의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소장은 21일 TV 채널 '러시아-1'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신종 코로나 완치자 가운데 20% 이상이 보호 항체를 만들지 못했다"며 "항체 미형성자는 '스푸트니크V'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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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쯔부르그 소장, 신종 코로나 확진자의 20%에서 항체 미생성 발표/얀덱스 캡처



긴츠부르그 소장은 "좋은 시험 자료"라며 이같은 통계를 소개하고, "완치자는 백신의 1회 접종만으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항체는 몸 속에 들어온 바이러스(항원)와 싸우기 위해 생성되는 물질이다. 백신은 인위적으로 몸속에 항체를 만들어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하게 하는 것이다. 다만, 항체 형성에는 '면역 기억 세포'와 같은 기전들이 작동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으로도, 감염이후에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또 항체가 반드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보장하지도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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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백신 접종 장면/사진출처:모스크바 시 mos.ru



신종 코로나 완치자의 항체 생성률이 러시아에서 80%에 불과하다는 것은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자의 90% 형성률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그 이유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통계적으로 그렇게 나왔을 뿐이어서, 앞으로 전문적인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러시아의 건강보건 당국인 '로스포트로나드조르'의 안나 포포바 청장은 지난 17일 같은 '러시아-1' 방송과의 회견에서 "백신 접종자의 약 10%에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 접종 여부는 담당의사와 논의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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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바 청장: 백신 접종자의 10%에서 면역체(항체)가 형성되지 않아/얀덱스 캡처



항체 형성률 90%라는 사실은,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접종된 '스푸트니크V'가 임상 3상에서 확인된(91.6%) 효능과 거의 같다. 러시아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의 1차 접종자는 550만명에 이른다.

러시아에는 현재 '스푸트니크V'외에 두가지 백신이 더 나와 있다. 두번째 백신 '에피박코로나'는 이미 시중에 유통(접종)되고 있고, 세번째 '코비박' 백신은 이달 중으로 품질 검수를 거쳐 시중에 풀릴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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