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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주한 러시아대사관이 '스푸트니크V' 백신의 한국 등록에 입을 연 이유.. 날짜 2021.04.01 07:23
글쓴이 이진희 조회 78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한국이 러시아의 첫 신종 코로나(COVID 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등록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30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스푸트니크 V를 포함한 (러시아의) 항코로나바이러스 의약품의 한국 등록 문제는 한국 당국에 의해 검토되는 중"이라며 "등록에 필요한 모든 서류는 올해 초 한국의 관련 부서로 이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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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대사관 영사파트 명의로 올라왔다/캡처



이같은 발표는 주한 러시아 대사관이 국내 체류 중인 러시아 국민들의 백신 접종 요청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자체 정보로는 한국 당국이 3분기에 외국인을 포함한 18~64세 주민들에 대해 서방측 백신의 대규모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며 "2분기에는 65세 이상이 접종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까지는 (접종을) 기다려 달라는 뜻으로 읽힌다. 또 "상황의 진전에 대해서는 추가로 전달하겠다"고 대사관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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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샤야 아지아' 관련 보도 캡처



현지 인터넷 매체 '볼샤야 아지아' Большая Азия는 이날 주한 러시아 대사관의 페이스북 내용을 인용하면서 정세균 총리가 지난 1월 러시아 백신의 구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 2월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시 정 청장은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여부에 관해 "여러 가지 백신의 대안으로서 가능성이 있는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계약단계까지 진행되고 있지는 않으며, 굉장히 다양한 백신의 플랫폼 또는 종류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볼사야 아지아는 또 "러시아 직접투자기금(RDIF)이 지난해 11월 한국 제약업체 지엘라파와 연간 1억5천만회 이상의 '스푸트니크 V' 백신을 한국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했으며, 첫 생산 백신 물량이 지난해 12월 말 모스크바로 배달됐다"고 전했다.

최근 방한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외무장관은 한러 외무장관 회담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의 한국 생산은 신종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에 양국이 공동 대처하는 모범적인 행동"이라며 자찬하기도 했다. 외교적인 루트를 통해 국내 등록을 요청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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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사진출처:모스크바 시 mos.ru



신종 코로나 백신 물량에 시달리고 있는 아시아와 남미,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은 서둘러 러시아제 스푸트니크V 백신을 도입하거나 구매 계약을 맺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프리카 말리가 30일 스푸트니크V 백신을 등록하는 등 지금까지 전세계 58개국이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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