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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만 사우디 국왕 첫 모스크바 방문, 대규모 사절단 뒷 이야기도 흥미롭다 날짜 2017.10.09 14:37
글쓴이 이진희 조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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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 노선의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이 4일 처음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살만 국왕은 5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 회담(사진)을 갖고, 수십억 달러의 사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시리아 사태를 비롯해 이라크, 예멘 정세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주요 중동 지역 현안과 양국 협력 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두루 논의했다.

이와 관련,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양국 정상이 중동및 북아프리카 정세와 통상경제, 투자, 문화·인문 분야 협력 현황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상세하게 논의했다"며 "정부 간 및 관련 부처 간 협정과 기업 간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의 항목 중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제 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을 구매하는 문제도 포함됐다. 살만 국왕의 러시아
방문 기간에 30억 달러(약 3조4천억원) 이상의 계약이 양국간에 성사될 것으로 전해졌다. 

친미 노선의 사우디와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 이란 핵 협상 등 중동 여러 현안에서 이견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국방및 안보, 원자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와 OPEC 비회원국 중 산유량이 최대인 러시아는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를 주도하는 등 원유 시장에서도 긴밀한 공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규모 방문단을 이끌고 5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에 온 살만 국왕은 이번이 첫 모스크바 방문이고,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07년 사우디를 정상 방문해 당시 압둘라 국왕과 만났다. 
살만 국왕의 러시아 방문은 초호화 급으로 진행됐으며 러시아도 국왕에게 보기드문 특별 예우를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국왕이 도착한 공항에서 모스크바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는 국왕의 사진이 들어간 대형 광고판이 세워졌고, 시내 곳곳엔 국왕의 방문을 알리는 아랍어 플래카드가 나붙었다. 모스크바 시내에선 사우디 문화 주간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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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명 규모의 사우디 방문단은 크렘린궁에서 가까운 5성급 호텔 여러 곳을 모조리 차지해 객실이 동이 났다고 한다. 이 호텔들의 2인용 객실 가격은 하루 4만1천~13만7천 루블(약 80만~270만 원)이나 하고, 500평방미터(㎡) 크기 스위트 룸 가격은 100만 루블(약 2천만원)에 달했지만 사우디 측은 돈을 아끼지 않고 모든 방문단이 크렘린궁 인근 호텔들에 묵어야 한다고 고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부 호텔은 먼저 예약됐던 다른 행사들을 취소해야 했다. 호텔 식당 메뉴에선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이 사라졌고 많은 객실은 아랍식으로 장식됐다. 일부 고위 인사 객실에는 사우디에서 직접공수된 양탄자가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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