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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첫 현장 도착 경찰관도 중독증세로 입원하자, 완전 뿔난 영국 정치권 날짜 2018.03.12 10:03
글쓴이 이진희 조회 87

영국이 뿔났다. 러시아 이중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66)의 부녀가 신경작용제에 중독돼 절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영국 정치권이 '영국에 대한 테러' 라는 인식을 갖고 규탄하는 모양새다. 특히 사건 당일 현장에 처음 도착해 이들을 살핀 경찰관 두 명도 비슷한 중독 증세 속에 중태인 것으로 전해지자 특정국가(러시아)를 겨냥한 공세가 잇따랐다.  

외신에 따르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8일  I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는 러시아의 영국 주재 대사를 추방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특정국가가 배후에 있는 것이 확인되면 적절하고도 바르다고 생각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러시아 강경론자인 노동당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의원은 영국 경찰관이 독살 행위의 피해자가 된 것은 정치적으로 중대한 사건이라면서 "(독살에 사용된) 신경가스가 어떻게 영국에 들어왔는가, 외교행낭을 통해서인가, 그리고 아직도 남아 있지 않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영국 BBC 방송에 “시리아 내전이나 1995년 일본 도쿄에서 대규모 희생자를 낸 사린 가스보다 더 희귀한 종류의 가스가 이번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절명케 한 맹독성 신경작용제 VX도 아닌 것 같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BBC 방송은 
“이전에 (러시아 전직 스파이) 리트비넨코를 살해하는 데 쓰였던 방사성 물질과 마찬가지로 신경작용제는 일반 범죄집단이나 테러집단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정부 통제 속에 특수 실험실에서 제조된다"고 강조했다. 특정국가가 배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영국 정부는 12년 만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데에 곤혹스러움을 표하면서도 아직 배후를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앰버 루드 내무장관은 8일 의회에서 "영국 땅에서 신경작용제를 사용한 것은 뻔뻔하고도 무모한 행위"라며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가 확실해지면 강력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가 모을 수 있는 모든 증거를 확보한 다음 어떤 행동을 취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러시아 측은 이 같은 혐의가 터무니 없다는 입장이다. 주영 러시아 대사관은 “또다른 반 러시아 운동의 대본을 쓰고 있다”며 개입 의혹을 반박했다. 


         

이진희 (2018.03.10 05:21)
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9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이사회 의장 무사 파키 마하마트와의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이중 스파이 스크리팔 부녀 독살 시도 사건에 대한 러시아 개입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근거 없는 선전전"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는 단 하나의 사실도 듣지 못했다. 영국 측의 격앙된 발표만 TV 방송을 통해 보고 있다. 순전히 선전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일 사건 조사를 위해 정말 러시아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러한 가능성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며 사법당국 간 채널을 통해 요청할 것을 주문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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