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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러-서방 외교관 추방전이 끝나자 국제무대서 또 티격태격/조사 놓고 신경전 날짜 2018.04.08 03:30
글쓴이 이진희 조회 18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출신 이중스파이 독살 기도 사건에 대한 러시아와 서방의 '외교 전쟁'은 국제기구 무대로 옮겨붙을 전망이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의 일방적인 외교관 추방 조치에 맞불을 놓은 러시아는 4일 이 사건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하는 등 외교 공세에 돌입했다. 

외신에 따르면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지난달 13일 영국이 안보리에 제출한 서한에 기초해 안보리 회의가 5일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당시 테리사 메이 총리 명의의 서한에서 독살기도 사건은 "러시아가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영국측은 그 근거로 
러시아가 군사용으로 개발한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이 사용된 점을 들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영국의 배후설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노비촉 성분을 밝혀낸 영국영국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 측의 '러시아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발표를 근거로 영국측 사과를 요구했다. 

러시아와 영국이 맞붙은 또다른 국제기구
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다. 이 기구는 4일 러시아가 제출한 독살기도 사건에 대한 새로운 공동조사 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15대 6으로 부결됐다.
표결에서 중국과 아제르바이잔, 수단, 알제리, 이란 등은 러시아를 지지했고, 17개국은 기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OPCW 조사관들은 이미 지난달 중순 영국에 도착, 이번 사건에 사용된 독극물 샘플을 확인하는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다음 주께 조사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국 조사관이 포함되지 않는 OPCW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OPCW는 1997년 4월 29일 화학무기금지협정(CWC) 발효와 함께 설립된 화학무기 사용 모니터링 기구로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가 있다.

유럽연합(EU)은 이날 표결에 앞서 "러시아 정부는 영국 정부의 정당한 질문에 답변하는 한편, OPCW 사무국과 협조하면서 완전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국 정부는 또 '노비촉이 러시아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확인하지는 못했다'는 영국국방과학기술연구소의 발표에 대해서도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영국 정부는 연구소의 분석 결과는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하게 된 전체 정보의 일부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로 러시아가 OPCW에서 탈퇴할 수 있으며, 이는 화학무기 관리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진희 (2018.04.06 03:19)
러시아 국영 TV는 이중사파이의 딸 율리야가 사촌인 빅토리아와의 통화 녹음을 일부 내보냈다. 율리야는 통화에서 "모든 것이 괜찮으며 해결될 것"이라며 "아버지도 살아있으며, 회복 중이다"고 말했다. 또 "회복하지 못할만한 정도가 아니며, 나는 곧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정부측은 그러나 율리아에 대한 영사 접촉을 요구한 주영 러시아 대사관측의 요구를 일단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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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2018.04.06 03:56)
영국정보기관은 '노비촉'을 제조한 러시아의 비밀 연구소 위치를 정확히 찾아냈다고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보당국은 이 사건 이전에 이미 이 연구소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스크리팔 부녀 암살 시도가 발생하자 바로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영국 관계자는 러시아 비밀 연구소 위치에 대해 100%는 아니더라도 자신은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또 이번 사건 이전에 노비촉을 암살에 이용할 수 있는지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삭제 
   
이진희 (2018.04.08 03:04)
러시아가 영국 측에 직접 만나 이중스파이 사건에 대해 대화할 것을 7일 제안했다. 주영 러시아 대사관은 지난 3월 발생한 암살 시도 사건과 관련해 알렉산더 야코벤코 대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의 만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사관 측은 "이번 사건 조사는 물론 양국 간의 전반적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 적절한 때"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영국 외무부는 러시아 대사관으로부터 이같은 요청을 받았으며, 적절한 때 답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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