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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따 러시아
제목 6년간 남편에게 맞으며 집안에 갇혀 있던 20대 여성, 자녀들과 자유를 찾았다 날짜 2017.11.11 19:35
글쓴이 이진희 조회 79


6년 만에 구조된 릴리아와 네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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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폭력과 억압속에 집안에 갇힌 6년을 노예처럼 지낸 20대 여성이 7일 극적으로 경찰에 구출됐다. 러시아 언론은 21세기에 모스크바 시 인근(모스크바 주 푸쉬키노)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한탄했다. 6년간 남편과 같이 살면서 네 자녀를 낳았는데, 그녀가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는 걸 주변에서 어떻게 몰랐느냐는 게 언론의 지적이다. 하지만 네 자녀도 거의 바깥 생활을 하지 못해 말도 제대로 못하는 등 반 짐승과 다름없었다고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스크바 외곽 푸쉬키노의 한 아파트에서 살던 20대 여성 릴리아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네 자녀와 함께 구조됐다. 그녀는 인터넷을 통해 남편을 만났으며, 어느 정도 사귄 뒤 남자 집에 가서 함께 살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두 사람은 정식으로 결혼식도 올리지 않았다. 

릴리아에 따르면 같이 시작한 뒤부터 생활은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남편은 그녀를 집안에 가둬놓은 채 바깥 출입을 못하게 했으며, 날마다 폭력(상처 입은 얼굴 사진)을 행사했다. 남편은 아들에게 “엄마는 나쁜 사람이어서 맞아야 한다”고 했다니,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보기 힘들다. 

그녀가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밀스럽게 간신히 경찰과 접촉된 것으로 보인다. 릴리아와 자녀들은 남편을 피해 보호소로 옮겨졌고, 남편은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 그는 아내 폭력및 아이들 학대 등으로 7년 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가족을 6년간 가둬놨던 남편이 거꾸로 7년간 갇혀 살아야 할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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