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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따 러시아
제목 서방 패션계를 강타한 뒤 국내에도 슬슬 불어오는 '포스트 소비예트' 패션 문화 날짜 2018.05.13 06:58
글쓴이 이진희 조회 64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포스트 소비에트' 문화를 어떻게 봐야 할까? 2017년 7월에도 패션계에 불어온 '포스트 소비예트' 바람을 이 코너(에따 러시아)올린 적이 있지만, 이 바람은 여전히 식지 않고 '반공 문화'가 남아 있는 국내로까지 스며들고 있다. 러시아 문화를 널리 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왜 굳이 '포스트 소비예트인가?' 라는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포스트 소비예트' 문화란 1991년 구소련 붕괴후 급격한 변화를 맞은 러시아CIS 젊은이들이 즐긴 반항적인 하위문화를 가르킨다. 이 문화는 서방의 디지털 젊은 세대에게 호기심을 일으킬 만했다. 전문가들은 “미지의 세계였던 포스트 소비에트 문화가 생경한 자극에 목말라 있던 젊은 이들을 매료시켰다”고 평한다. 

패션계엔 ‘고프닉(Gopnik)’과 같은 '포스트 소비에트' 패션이 강타한 뒤, 이제 당당하게 주류로 자리잡았다. 고프닉이란 90년대 러시아와 동유럽 젊은이들이 즐긴 비주류 문화로, 머리를 짧게 깎은 머리에 아디다스 운동복과 러시아 군복, 빈티지 가죽 재킷 등을 입은 반항적인 스타일이다.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사진은 고샤와 그의 엄마)와 뎀나 바잘리아, 스타일리스트 로타 롤코바 등이 주도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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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소비예트' 문화는 국내도 상륙한 상태. 지난해 '디뮤지엄'이 포스트 소비예트 문화를 이끄는 러시아 동유럽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유스(youth)’ 전시회를 열었고, 패션 분야에서도 낯설지 않다. 파리와 런던 등 최신 유행에 민감한 서울의 트렌디한 젊은이들은 사회주의를 상징하는 낫과 망치, 러시아 키릴 문자, 러시아 국기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국내 아이돌 지드래곤과 혁오 등도 그들의 옷을 즐겨 입으면서 바람의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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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 작품들. 왼쪽은 구 소련의 낫과 망치를 모티브로 한 티셔츠. 그 티셔츠 위에 입은 재킷은 젊은 미술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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