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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따 러시아
제목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유럽서 가장 긴 다리 '크림대교' 15일 개통 날짜 2018.05.16 05:07
글쓴이 이진희 조회 219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가 2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15일 개통했다. 개통식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트럭을 몰고 크림대교를 달리는 이벤트가 열렸다.

크림대교는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주에서 흑해와 아조프해 사이 해협을 가로 질러(아래 조감도 참조) 크림반도까지 연결된다. 왕복 4차선 도로로, 하루 4만대의 수송용량을 갖췄다고 한다. 유럽에서 가장 긴 포르투갈의 '바스쿠 다 가마' 대교보다 긴 19Km에 달한다. 건설에는 70억(1천200억원)이 투입됐으며, 자동차도로와 나란히 건설되고 있는 2차선 철도는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본토와 크림을 잇는 대 역사에는 총 2280억 루블(약 3조900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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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대교 개통으로 크림반도는 이제 실질적으로 러시아 땅이 됐다. 러시아 역외영토로 칼리닌그라드가 있지만, 이 곳은 육로든 해상이든 언제든지 연결이 가능했다. 하지만 크림반도는 2014년 병합전까지 크림반도의 주인이던 우크라이나의 존재로 러시아 본토와 연결이 자유롭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이 서둘러 크림반도를 건설한 이유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의 러시아 영유권도 인정하지 않지만, 크림대교 건설로 대형 선박들이 더 이상 아조프 해의 항구로 접근하지 못하게 됐다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C)은 이미 여러 차례 크림반도의 합병및 지배 체제와 관련해 러시아(크림반도) 측 개인과 기업, 단체 등을 제재한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로서는 크림반도를 현재와 같이 지배하기 위해서는 대교 건설이 불가피하다. 우크라이나가 통행을 차단하면 가스 전력 식량 등 현지에 꼭 필요한 물자 공급및 인프라 운영이 불가능하다. 언제든지 본토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했다. 

크림반도는 또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최고 휴양지였는데, 러시아로의 병합이후 관광객이 거의 끊겼다. 관광 수입이 사라진 현지 주민의 생활은 '고통의 연속'이다. 여름 휴가철 전에 크림대교를 개통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지시한 푸틴 대통령의 의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올 여름에는 러시아인들이 크림대교를 건너 대거 크림의 멋진 풍광과 날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크림이 최고 휴양지로 다시 살아날 게 틀림없다.  
이진희 (2018.05.16 04:58)
유럽연합(EU)은 15일 '크림대교' 개통과 관련,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통합에 대한 새로운 침해라고 비판했다.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 대변인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동의도 받지 않고 (러시아 본토에서) 크림반도에 이르는 케르치 다리를 건설했다"면서 "이것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통합에 대한 러시아의 또 다른 침해"라고 말했다. 또 "이 다리를 건설한 것은 불법적으로 병합한 크림반도를 러시아와 강제적으로 통합하고 우크라이나에서 고립시키려는 목적"이라면서 "이 다리는 우크라이나 항으로 통하는 해상교통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이진희 (2018.05.16 05:04)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 자동차 도로 개통을 축하하는 기념식에 참석해 직접 러시아제 '카마즈' 트럭을 몰고 처음으로 다리를 건넜다. 일상복 재킷과 청바지 차림의 푸틴은 30여 대의 트럭과 건설 장비 행렬의 맨 앞에서 트럭을 운전하며 일행을 이끌었다. 걸린 시간은 16분.
그는 운전 뒤 트럭에서 내려 교량 건설 기념집회 및 연주회에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하 연설에서 "러시아는 제정 시절부터 이 교량 건설을 꿈꿔왔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2월부터 본격 건설이 시작된 크림교는 당초 올해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6개월 정도 앞당겨졌다.
69억 루블(약 1천200억 원)이 투입됐다.
이진희 (2018.05.16 06:05)
푸틴 대통령은 15일 크림대교를 처음 달린 카마즈 트럭 35대의 선두 차량를 직접 몰고 다리를 건넜다. 경제지 코메르산트는 현지 르포기사에서 당초 자동차 대열은 시속 40Km로 달릴 예정이었지만, 푸틴이 모는 선두차량이 거의 100km로 달리는 바람에 행사를 준비한 현지 담당자들이 곤혹스러워했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사전에 카마즈 트럭 운전 연습을 했겠지만, 연습은 연습이고 만약에 시속 100Km로 달리다 사고라도 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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