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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따 러시아
제목 빅토르 최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록 기타리스트 수칠린, 피부괴사 희귀병 사망 날짜 2018.06.30 07:53
글쓴이 이진희 조회 241

러시아의 록 기타리스트 안드레이 수칠린 АндрейСучилин 이 피부 괴사병이라는 희귀병으로 최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칠린은 구 소련시절인 1981년 록 그룹 '다장조' До мажор 를 결성해 활동하는 등 뛰어난 모스크바 록 뮤지션이다. 우리가 익히 아는 고려인 출신 록스타 빅토르 최와 활동 시기가 비슷(그룹 '키노' 결성은 1982년)하나, 빅토르 최는 레닌그라드(지금은 상트페테르부르크)였고, 수칠린은 모스크바가 주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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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칠린의 사망 소식은 유쾌하지 않는 방식으로 갑작스레 전해졌다. 50대 후반의 나이에도 가끔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올랐던 그는 가까운 여친과 스페인을 여행 중이었는데, 지난 5월 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KLM항공 소속 저가 여객기를 탔다가 여객기를 포르투갈의 파루에 비상착륙하게 만든 승객이 되고 말았다. 나중에 알려졌지만, 스페인에서 피부 괴사 바이러스에 감염된 그가 기내 주변 승객들에게 지독한 악취를 풍기는 바람에 승객들로부터 '퇴출' 요구에 직면했던 것.

수칠린은 여객기에서 내린 뒤 급히 포르투갈 병원으로 옮겨져 항생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지난 25일 사망했다. 당시 항공사 측은 당시 "의료적 이유"로 비상착륙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포르투갈 병원측에 따르면 그의 병명은 감염에 의한 피부괴사라고 한다. 스페인 그란카나리아 섬을 여행하던 중 신체조직이 썩어 들어가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함께 여행한 여친 리디야 티호노비치는 페이스북에 "수칠린이 스페인을 떠나기 전 병원을 찾았지만 '일반적인 해변 감염'이라는 진단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수칠린은 병세가 급격히 악화했다.

그는 당초 여행 일정에 따라 암스테르담행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강제로 내린 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수술까지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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