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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따 러시아
제목 미국의 경제제재 효과? 러 금리인하 끝-다시 인상으로 날짜 2018.09.16 19:59
글쓴이 이진희 조회 94
러시아 중앙은행이 14일 인플레 상승 위험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연 7.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자국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에 따른 루블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선제조치로 보인다.

러시아의 금리인상은 약 4년만인데, 중앙은행은 그동안 세계금융흐름과는 반대로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해 왔으며, 지난 3월 기준금리를 7.5%에서 7.25%로 0.25% 포인트 내린 뒤로는 쭉 동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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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준금리와 인플레율 추이 그래프/ 출처 www.erzrf.ru 캡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정기이사회 뒤 내놓은 보도문에서 "7월 말 이사회 이후 발생한 외부 환경 변화가 인플레 상승 위험을 크게 높였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러나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외환시장에서의 외화 매입 중단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인플레율 동향, 외부 환경 위험과 이에 대한 금융시장 반응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서방의 대러 제재와 경제난 등으로 루블화 가치가 폭락했던 지난 2014년 12월 일주일 동안 두 차례에 걸쳐 9.5%이던 기준금리를 17%까지 올린 바 있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에서 루블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79루블 내린 67.46루블까지 떨어졌고, 유로 대비 루블화 환율도 0.82루블 낮은 78.95루블까지 하락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말까지 연 인플레율 전망을 당초 예상(3.5~4%)보다 높은 3.8~4.2%로 상향 조정했다.

문제는 미국의 추가 제재다. 영국의 '이중 스파이 독살기도 사건' 용의자 발표이후, 마니샤 싱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보는 13일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오는 11월까지 러시아에 대해 강력한 2단계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실제로 대러 추가 제재가 시행될 경우, 루블화 가치는 한달 새 10% 가까이 추락하고, 중앙은행은 금리를 연 8.5~9%까지 인상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상태다.

나비울리나 중앙은행 총재도 이날 금리 인상 조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서방 제재가 취해질 경우 국내 은행 보호를 위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외화 계좌를 루블 계좌로 전환하도록 강제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시장 안정에 나섰다.

출처 : 바이러시아 뉴스 (http://www.buyrussia2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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