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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따 러시아
제목 러시아의 BTS 사랑은 끝이 없다? 제이홉 생일맞아 재확인 날짜 2021.02.23 12:10
글쓴이 이진희 조회 13

러시아의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다? 개인이나 K-팝 동호회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모스크바 랜드마크의 하나인 '오스탄키노 타워'(높이 540m)가 BTS의 리더 싱어 정호석(J-Hope)의 '생일 잔치'에 동참할 정도다.

정호석의 생일은 (1994년) 2월 18일. 하루 전인 17일부터 '오스탄키노 타워'가 24시간 '생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스탄키노 타워'는 LED 판넬로 만들어진 '미디어 파사드'(우리는 통상 옥외 전광판이라고 부른다)에 17 오후 6시부터 24시간 정호석을 띄우는 생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백 라이트는 방탄소년단의 팬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자주색'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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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탄키노 타워 '미디어 파사드'에 등장한 정호석/인스타그램 캡처



'오스탄키노 타워'는 원래 구소련의 TV 타워였으나, 이제는 모스크바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유명 관광지의 하나다. 서울 남산 타워을 생각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원통형태로 이뤄진 타워 외벽의 상당 부분을 LED 판넬로 영상 노출이 가능한 '미디어 파사드'(전광판)로 만들었다. 타워는 360도로 천천히 회전한다. 동서남북 어떤 방향에서도 '정호석 영상'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주한 러시아대사관 측도 이례적으로 지난 18일 SNS 공식 트위터에 “K-팝 그룹 방탄소년단 정호석의 생일에 맞춰 오스탄키노 타워에서 초상화 영상이 상영됐다"는 글과 관련 사진을 올렸다.

'생일 이벤트'는 오스탄키노 타워로 끝나지 않았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심의 보스따니야 광장(Площадь Восстания, Vosstaniya Square)에 서 있는 대형 스크린(전광판)에도,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독일 전이 열렸던 '카잔 아레나'(타타르스탄)의 대형 전광판에도 정호석 영상이 걸렸다.

이웃 벨로루시에서는 대규모 대선 불복 시위의 현장이었던 민스크의 독립대로(인디펜던스 애비뉴)에 서 있는 대형 전광판에 J-Hope 영상이 방영됐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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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탄키노 타워, RTS의 리더 정호석의 생일 축하 행사에 동참했다/얀덱스 캡처



오스탄키노 TV타워 측은 홈페이지와 SN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 타워에 뜬 정호석 사진을 보며 기뻐하는 러시아 팬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타워 근처 곳곳에 운집한 BTS 팬들의 모습이 담겼다. 팬클럽 응원봉을 들고 환호하고, 생일 케이크 등을 선물하며 포옹거나 삼삼오오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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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탄키노 타워, BTS 팬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하는 홈페이지/캡처



러시아 K-팝 팬들을 매료시키는 또 다른 멤버는 '뷔' 다. 러시아 SNS 브콘닥테(VK)의 유력 K-팝 동호회인 디어존(Deer Zone) 집계에서 뷔는 지난해 3, 4분기 팬 회원수 랭킹에서 통합 4위에 올랐다. 1위 방탄소년단, 2위 엑소, 3위 블랙핑크에 뒤이은 순위로, 개인 아티스트로는 랭킹 1위다. 팬 회원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높다는 뜻일 것이다.

실제로 뷔를 향한 '고백'도 러시아에서 적지 않다.
볼쇼이 발레단과 함께 러시아를 대표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퍼스트 솔로'로 기량을 뽐내고 있는 마리아 호레바(Мария Хорева)는 얼마전 인스타그램에 뷔의 자작곡인 스위트 나이트(Sweet Night)를 공유하면서 '아름답다!'고 했다. 댓글 답변에서는 최애 멤버를 '태형'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8만명이 그녀는 '#BTSxBALLET'란 해쉬태그 코너를 갖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BTS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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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호레바의 포스팅/인스타그램, 홈페이지 캡처


마리아 호레바는 지난 2018년 국내에서 공연한 돈키호테 2막 숲의 여왕(Queen of the Dryads)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녀가 공유한 'Sweet Night'은 117개국 아이튠즈 1위로 전 세계 최다 1위 신기록을 세운 곡이다. 이 노래가 사운드클라우드에서 7천만 스트리밍을 돌파하자 소프라노 조수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 곡을 공유하며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조수미는 지난해 12월 30일 뷔의 생일을 맞아 이 곡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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