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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따 러시아
제목 러시아 국민가요 '카추샤'도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서 사용할 수 없다 날짜 2021.03.15 08:37
글쓴이 이진희 조회 150

오는 7월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서 러시아는 국가 대표 선수 자격으로는 출전하지 못한다.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에서 자유로운 선수들만 개인 자격으로 출천이 가능하다. '올림픽 오륜기'를 들고 입장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장면이 도쿄에서도 재현될 전망이다. 유니폼 표기도 OAR(Olympic Athlete from Russia,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이 유력하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스포츠 중재 재판소 (CAS)의 최종 결정에 의해 2021년 도쿄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포함해 향후 2년간 주요 국제대회에서 러시아의 국가 상징을 일체 사용할 수가 없다. 여기에는 국기와 국가, 다양한 모습의 국가 엠블럼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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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그렇다면 러시아 출신 선수가 금메달을 땄을 경우, '오륜기'를 중심으로 좌우로 은, 동메달 획득 국가의 국기가 올라가면서 시상식장에 울려퍼지는 러시아 국가 대신 어떤 곡이 연주될까? 평창올림픽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도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는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지난 1월 IOC측에 국가 대신 러시아 국민가요 '카츄샤'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ROC는 다시 CAS에 제소했으나 역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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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 올림픽서 국가 대신 (국민가요) '카츄샤'를 사용하게 해달라는 러시아 제소 기각/얀덱스 캡처



현지 언론에 따르면 CAS는 13일 ROC가 도쿄 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카츄샤'를 국가 대신 사용하게 해달라는 제소를 기각했다. CAS는 판결에서 "징계 조치에는 러시아와 관련된 모든 노래가 포함된다"며 "카츄샤도 올림픽에서 국가대신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카추샤'는 러시아의 국민 가요. 우리의 '아리랑'이라고 보면 된다. 국내에서도 러시아 관련 모임은 보통 '카츄샤' 합창으로 끝난다. 1938년 소련 작곡가 마트베이 블란테르에 의해 만들어진 '카추샤'는 전쟁터에 나간 연인이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처녀 카추샤의 심정을 담은 노래다.

이번 CAS 판결로만 보면 러시아에게는 '시상식 곡' 선정에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인다. IOC가 결정한 곡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금메달을 딴 러시아 선수가 러시아 삼색기(국기)대신 오륜기가 오르는 걸 쳐다보면서, 울려퍼지는 곡마저 익슥한 리듬이 아니라면, 우승의 감격을 만끽하기에는 한참 부족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자업자득이다.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지난해 말 러시아의 주요 국제대회 출전 2년간 금지를 결정한 CAS의 판단을 수긍하면서 예상된 것이다. 당시 RUSADA는 “CAS의 결정에 결코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 선수와 스포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었다.

CAS는 모스크바 반도핑 연구소의 자료 조작 혐의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에 내린 제재조치를 인용하면서, 제재 기간을 2022년 12월 16일까지 2년으로 줄였다. WADA의 당초 제재 기간은 4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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