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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따 러시아
제목 러시아의 5월 승전기념식 연기도 이제 발표만 남았다 날짜 2020.04.16 08:56
글쓴이 이진희 조회 180

예상대로 러시아의 승전 75주년 기념식이 신종 코로나(COVID 19) 사태에 밀려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붉은 광장에서 진행되는 전통적인 군사 퍼레이드와 일반인이 참여하는 '불멸의 연대 행진' 등으로 이뤄지는 승전기념식은 9월 초에 열린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월 9일로 예정된 승전기념식의 연기 제안을 수락했다. 공식 발표는 16일 열리는 국가 안보회의 석상에서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참전용사 단체등은 신종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승전기념식 연기를 대통령에게 건의한 바 있다.

크렘린, 5월 9일 승전기념일 퍼레이드 연기 결정 수락
승전 퍼레이드 연기 결정 보도/얀덱스 캡처 

연기된 기념식은 오는 9월 3일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 국가두마(하원)가 14일 제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을 기존의 9월 2일에서 9월 3일로 바꾸는 법안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상원 심의를 거쳐 최종 채택될 게 분명하다. 러시아(구 소련)는 나치독일에게 승리한 5월 9일을 '대조국전쟁' 승전일로 정하고, 대대적으로 기념해왔는데, 바꾼 종전기념일을 축하하는 모양의 승전기념식 개최도 그 의미가 각별하다. 

국가두마, 2차대전종전일 바꿨다/얀덱스 캡처

종전일 개정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식 '역사 바로쓰기' 정책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9월 2일은 일본 요코하마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미국 전함 USS 미주리함 선상에서 일본이 항복 문서에 서명한 날이다. 2차 세계대전의 공식 종전일이다.

그러나 나치독일의 항복을 받아낸 뒤 뒤늦게 대일전에 참전한 소련의 최고지도부인 최고소비예트 간부회의는 이튿날 대일전 승리를 선언했다. 블라디미르 샤마노프 하원국방위원장 등 다수의 집권당 의원들이 러시아식 종전일 개정을 추진한 이유다. 대일전 참전 용사들에게 수여된 국가 훈장에도 이날이 승전일로 기록돼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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