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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모스크바 도시 재개발 협력의 첫발을 떼다 - 서울모스크바포럼 발족 날짜 2021.04.08 08:12
글쓴이 이진희 조회 27

서울과 모스크바 간 도시개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서울-모스크바 주택·도시 포럼’(이하 서울모스크바포럼)이 최근 발족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 포럼을 중심으로 한국과 러시아 간 주택·도시 개발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고, 나아가 모스크바의 대대적인 도시 재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이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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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스크바 주택・도시 포럼 발족/사진출처: 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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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재개발 프로그램에 12개 구역이 추가됐다는 7일자 현지 매체 기사 모음/얀덱스 캡처



모스크바에는 지난 2017년부터 저층 조립식주택 단지, 소위 '흐루시촙카'를 재개발하는 사업이 진행중이다. 이 단지는 1950년대 말 모스크바의 주택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조립식 주택을 대규모로 건설한 당시 공산당 서기장 흐루시초프의 이름을 따 '흐루시촙카' 로 불린다. 현지 언론에는 이 단지의 재개발및 이주 계획 관련 기사가 정기적으로 실린다.

서울모스크바포럼의 위원장으로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가 선임됐다. 박진영 SH공사 해외사업단장과 드미트리 레트노브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이 운영위원으로, 파벨 레샤코브 주한 러시아 대사관 참사관, 에카테리나 말레에바 모스크바 스트렐카 연구소 사업이사 등이 포럼위원으로 참여한다.

SH공사는 우선 신종 코로나(COVID 19) 추이를 감안해 올해 여름 ‘제1회 서울-모스크바 주택·도시 포럼’을 열고 한러 전문가들과 함께 양국 간 도시건설 분야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리고 모스크바의 '흐루시촙카' 재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북극항로의 배후 신도시 조성및 극동지역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도 조심스럽게 발을 디딜 방침이다. 여기에는 서울의 '마곡 개발' 사업 경험과 선진 스마트홈 기술 등이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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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과 면담하는 우 전대사/사진출처: 러시아 국가두마 홈피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한 우 특사/KBS 뉴스 캡처



서울모스크바포럼 창설에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한 우 전대사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우 전대사는 당시 동행한 김세용 SH공사 사장 등과 함께 국가두마(하원)과 모스크바 시 등을 방문, 정관계 유력 인사들과 '흐루시촙카' 도시개발 사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논의를 바탕으로 SH공사는 지난 2월 모스크바 소재 도시계획 및 설계 기관인 '스트렐카 연구소'(KB Strelka)와 ‘모스크바 주택 재개발을 비롯해 추후 극동 항만 스마트 시티 구축 및 북극항로 경유 도시 개발사업 발굴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이 협력을 당면 목표로 한 모스크바 주택 재개발 사업은 '흐루시촙카' 단지 이주및 재개발 프로젝트다. 푸틴 대통령이 특별법 제정 방식으로 지원한 3조5000억 루블(약 70조원)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다. 향후 20년에 걸쳐 '흐루시촙카' 5,000여 동을 허물고 개발한 뒤 160만명을 재정착시키는 이주 프로그램이다. 현재 개발 진척도는 약 25%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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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홈페이지/캡처



SH공사는 마곡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을 살려 모스크바 '흐루시촙카' 재개발 사업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H공사가 가진 해킹 방지 시스템과 수도·가스 외부 조절 체계, 보안 강화 도어록 등 첨단 '스마트홈' 기술을 접목해 모스크바의 '스마트 주택 단지'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SH공사는 러시아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북극항로의 배후 신도시 조성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우선 부산항을 출발해 북극항로로 진입하는 중간 기착지인 캄차카 반도에 물류망을 구축하는 사업이 유력한 것으로 꼽힌다. 이곳에 급유시설을 갖춘 배후 도시와 스마트 항만이 건설되면, 북극항로 시간과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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