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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러시아 여행기
제목 모스크바 골든 링의 다른 주요 도시, 코스트로마, 야로슬라블, 로스토프.. 날짜 2017.08.29 05:51
글쓴이 이진희 조회 93

우태영 부장이 트리아앵글 외에 다녀온 곳은 몇 군데가 더 있다. 

우선
코스트로마. 골든링 중에서 모스크바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다. 여기에는 로마노프 왕조가 러시아의 차르로 등극한 이파티에프 수도원이 있다. 러시아가 폴란드 등의 침입에 대응을 하지 못하고 혼란을 겪자 귀족들과 정교회 지도자들은 미하일 로마노프를 차르에 추대했다. 대관식이 1612년 바로 이곳 이파티에프 수도원(아래 사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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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이 열렸던 수도원은 하얀색 벽 위에 황금색 돔이 얹힌 전형적인 러시아의 성당이다. 역대 차르들은 가능하면 이 곳에서 대관식을 치렀다. 가장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는 가족들과 함께 소련 볼셰비키혁명 직후 공산당에 의해 학살당했고, 구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정교회의 성인으로 추대됐다.  러시아의 옐친, 푸틴 대통령은 재임 중에 이곳을 방문하여 로마노프 황실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고 한다. 

이파티에프 수도원을 나오면 시내에 수사닌 광장이 있다. 수사닌은 황제를 쫓던 폴란드군을 숲속으로 유인하여 길을 잃게 만들어, 황제를 구한 나무꾼이다. 수사닌 광장에는 시장이나 관청 등이 들어서 있고 오래된 소방탑도 볼 수 있다고 우 부장은 전한다. 

다음 목적지는 야로슬라블. 
볼가강변에 위치한 야로슬라블(아래 사진)은 골든링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1000년 전에 야로슬라프 대공이 건설했다. 공산혁명 와중에는 시민들이 혁명 반대 무장투쟁을 벌이다 붉은 군(적군)의 공격을 받아 600명이 사망하였다. 가장 유명한 건물은 구세주수도원. 이 도시에서는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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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년전에 건설된 로스토프는 골든링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고 한다. 크렘린은 또 골든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듣는다. 눈에 띄는 건물은 은색 돔 지붕의 성당들. 16세기 중반 건축물이다. 부활성당과 우스펜스키성당 모두 은색 돔들로 덮여 있다. 러시아 주요 성당 돔이 금색, 청색, 녹색이 아니라 은색으로 뒤덮힌 곳은 여기가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크렘린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성당들의 돔 지붕은 모두 20개가 넘어 울창한 돔의 숲(아래 사진)을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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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슬라블-잘레스키(아래 사진)는 모스크바 공국을 창건한 유리 돌고루키 대공이 1152년 건설한 도시다. 러시아의 전설적인 영웅 알렉산드르 넵스키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넵스키는 러시아인들의 통합을 이끌어 폴란드의 침략을 막아낸 군사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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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인접한 플레셰예보 호수는 러시아제국을 강대국으로 일으킨 표트르 대제가 어린 시절 해군 놀이를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어린 표트르는 플레셰예보 호수에서 어린 친구들과 해군 놀이를 하였다. 전쟁놀이를 하다가 사망자가 나오는 경우도 잦았다고 한다. 표트르 대제는 나중에 수도를 모스크바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이전하면서 러시아제국 해군을 창설하였다. 
플레셰예보 호수는 현재 국립공원이다. 젊은이들이 보트를 타거나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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