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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러시아 여행기
제목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시 러시아식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여기로 날짜 2017.12.11 06:15
글쓴이 이진희 조회 391

구 소련 시절 러시아 커피는 맛이 없었다. 지중해 스타일의 강한 풍미 외에는 우리식 커피다움을 찾을 수 없었다, 물론 우리도 커피 맛이 많이 바뀌었다. 미국식 아메리카노에 익숙해졌다. 스타벅스가 퍼뜨린 맛이다.

지금 러시아는 어떨까? 커피 전문점도 흔하게 찾을 수 있다. 서구화, 혹은 현대화된 것이다. 구대회 커피테이너가 최근 쓴 극동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커피 유감'을 보면 여전히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러시아 커피의 느낌은 '커피가 뭐 이렇게 밋밋하고 싱겁나'고 한다. 

그는 그러나 "몇 번을 더 마시고 나니 ‘이것도 나름 마실 만하구나’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맛없는 커피가 아닌 간이 조금 다른 커피였던 것"이라고 했다. 


그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찾은 커피 전문점을 보자. 연해주 정부 청사 맞은편 건물 2층에 위치한 ‘카페마 커피(Kafema coffee)’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마이크로 랏(Lot)을 비롯해 양질의 상업용 생두를 사용하는 몇 안 되는 카페 중 하나다. 모스크바에 있는 대행사를 통해 세계 각지의 생두를 공급받는데, 중미의 살바도르에는 직영농장도 있다고 한다. 카페마의 손님 10명 가운데 8명은 카푸치노를 주문한다. 그만큼 카푸치노는 이곳의 대표 메뉴이자 자랑이다. 여기서는 핸드드립·사이폰으로 추출한 커피 또한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카페
 ‘파이브 어 클락 커피(Five a clock coffee)’는 커피에 조금 힘을 빼고 차와 디저트의 조화를 강조한 곳이다. 특히 품질이 좋은 녹차를 마시고 싶으면 현지인들은 파이브 어 클락를 찾는다고 한다. 

블라디
아르바트 거리에 위치한 ‘프로코피(Procoffeey)’. 구대회 커피테이너가 찾은 가장 실험적인 카페다. 무지개 빛깔의 라테아트와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맛보지 못했을 독특한 맛과 향의 커피를 만났다고 했다. 아메리카노의 맛도 일품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카페는 프로코피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라고 그는 단언했다. 

그는 "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가 스타벅스라면, 비록 로컬 브랜드이긴 하나 러시아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는 일명 ‘해적’ 커피로 유명한 ‘로딩 커피(Loading coffee)’"라고 적었다. 러시아판 아메리카노라고 하면 된다. 유럽 커피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로딩 커피를 조금 연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는 "로딩 커피를 마셨을 때의 느낌은 기대 이상으로 부드럽고 구수했다"며 "보디감과 향미를 강조한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지만, 흔히 연한 커피를 찾는 이들에게는 제격"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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