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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러시아 여행기
제목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를 점령하는 유커들, 더 늦기 전에 바이칼을 봐야 한다? 날짜 2018.01.02 04:23
글쓴이 이진희 조회 166
시끄러운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다 장악하는 듯하다. 한국의 명동 이야기가 아니다. 러시아의 관광 명소 바이칼 호수 이야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칼 호수 주변 주민들은 최근 러시아 상원과 푸틴 대통령에게 "중국인이 바이칼 호수 주변 토지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해달라"는 청원을 냈다. 이 청원에는 한 달 만에 5만명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칼 호수로 접근하는 관문인 이르쿠츠크와 러시아 브랴티야 공화국(수도 울란우데) 주민들로 보인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중국인들이 바이칼 호수 주변 토지 10% 정도를 소유하고 있으며 대대적인 토목공사를 벌이고 있다"며 "주로 숙박 시설이나 별장을 지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 결과, 바이칼 호수를 방문하는 유럽 관광객은 줄어드는 반면 중국 관광객은 급증하고 있다. 

유커에 대한 러시아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은 청정 호수인 바이칼의 오염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의 건물에서 나오는 하수가 작은 하천을 통해 바이칼 호수까지 흘러들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불만이다. 깨끗한 호수를 보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바이칼을 가보는 게 좋을 듯하다. 더 늦어지면, 바이칼 호수의 청정 이미지가 퇴색된다. 

중국 관광객들이 자국 여행사만 이용하고 중국인 숙박시설에서 먹고 자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것도 거의 없고, 중국인들이 몰려들어 조용하던 동네가 시끄러워지기만 했다고 주민들은 불만을 터뜨린다고 한다. 이미 우리가 경험했지 않느냐? 중국인들이 몰려오면 그 지역 관광이 어떻게 되는지를.. 아예 피하게 된다.
이진희 (2018.01.08 04:39)
바이칼 호수의 알혼섬으로 가는 선착장이 있는 이르쿠츠크 외곽의 리스트비얀카 주민 율리야 이바네츠는 최근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 올린 글에서 “주민들이 충격에 빠졌는데도 당국은 소극적이다. 만약 이 상태가 바뀌지 않으면 우리의 영토를 계속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에게 중국 자본의 이 지역 부동산 투자를 막아달라고 호소하는 이 청원엔 리스트비얀카 인구(2000여명)의 30배 가까운 5만5천명이 참여했다.
러시아 매체들은 칭기즈칸의 정벌을 연상시키며 ‘침략’이나 ‘정복’ 등의 표현을 쓰고 있다. "중국인들이 뭐든지 사들이는 데 대한 우려가 크다. 그들은 큰 호텔을 지으면서 외관을 다 바꿔버린다"고 말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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