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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러시아 여행기
제목 겨울철 바이칼 관광을 이야기하는 것은, 슬류댠카에 아르샨 온천지역때문에.. 날짜 2018.02.24 14:03
글쓴이 이진희 조회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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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를 이야기하는 것은 생뚱맞지만, 꽝꽝 얼어붙은 바이칼호수도 나름 정취가 있고, 온천지역도 있어 겨울 여행이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 바이칼 관광이라면 이르쿠츠크와 호수 중간의 알혼섬 돌아보기가 거의 대다수다.

그중 일부가 이르쿠츠크 반대쪽에 있는 부리야트 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데에서 바이칼 호수변을 따라 산악지대를 탐험하는 것 정도다. 시베리아를 바이크나 자동차로 횡단하는 분들은 대개 울란우데에서 바이칼 호수 남쪽에 길게 나 있는 도로를 따라 호수를 거의 반 바퀴 정도 돌아본 뒤 이르쿠츠크로 가기 마련이다.

그 길에는 물줄기가 폭포수처럼 호수로 떨어지는 장관을 보여주는 븨드리노, 바이칼스크, 슬류댠카 등의 관광지가 있다. 여기까지 이르는 길에는 몽골계 민족 부리야트족이 많이 사는 곳이라, 우리의 성황당 같은 천 장식(
사진), 불교 문화의 영향을 보여주는 볼거리 등이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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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고 싶은 곳은 슬류단카다. 호수 주변에 많은 마을이 있는데, 도시와 접근성이 좋고 경제환경도 나쁘지 않다. 오래 전에 스류단카 주변 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꽝꽝 언 바이칼 호수에 구멍을 뚫어 얼음낚시를 하는 주민들의 편안한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앞으로 찾아올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 김치 찌게 장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생각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굳이 여기를 점찍은 것은 바이칼 관광에서 알혼섬 투어가 끝나면 찾아올 곳이 슬류단카이기 때문이다. 특히 슬류댠카에서 100Km정도 떨어진 곳에 자연 국립공원이 있고, 그 핵심 도시가 아르샨 Аршан 이다. 아르샨 지역에는 곳곳에 우리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함유된 온천 들이 있다. 한마디로 치료용 온천 휴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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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온천 물은 이미 구소련시절부터 정평이 나 있다. 아르샨이란 지명도 부리야트어로 '약효가 좋은 샘' 이라는 뜻이다. 숙박시설도 좋고, 환바이칼 관광열차도 운행되니, 온천도 하고 주변 관광도 하고.. 여러모로 앞으로 주목받는 관광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서 한국 관광객들을 위한 김치찌게 장사를 하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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