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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러시아 여행기
제목 부유한 중국 유커들이 러시아를 많이 찾는 까닭은? 차이나 프렌들리 정책때문? 날짜 2018.02.26 08:22
글쓴이 이진희 조회 196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바이칼 호수 등 러시아 주요 관광지에 중국 여행객(유커)때문에 시끄럽다는 이야기가 잦다. 그만큼 유커들이 러시아를 많이 찾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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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들은 최근 추운 모스크바를 방문한 뒤 "추운 겨울밤, 이 도시는 즐거운 놀이공원 분위기를 갖고 있었다"는 후기를 남긴다. 러시아를 찾는 관광객은 한국에 온 유커와는 달리 부유한 층에 속한다고 한다. 이들은 이미 파리나 런던, 뉴욕, 밀라노 등에 싫증이 난 상태에, 러시아의 적극적인 유커 유치 정책이 맞물리면서 러시아를 찾는다는 것이다. 

러시아 당국은 2014년부터 '차이나 프렌들리'(China Friendly)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의 대 러시아 경제제재가 시행되고, 경제난이 심화할 때즈음이다. 서방관광객들이 줄자 그 대안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 것. 차이나 프렌들리는 서비스와 호텔, 레스토랑, 여행활동, 쇼핑 등의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유커를 유치하자는 정책이다.

모스크바 관광 당국에 따르면 이 사업 시행 후 유커들이 2015년에 모스크바에서 쓴 돈은 미화 약 8억~10억 달러(1조1천억 원)로 예측됐다. 이듬해에는 약 100만 명의 유커가 러시아를 찾았고 20억 달러를 쓴 것으로 추산됐다. 모스크바 주요 백화점인 쭘(TsUM)의 경우 관광객 매출 비중은 전체의 10%를 차지하며 이중 중국인 몫은 80% 이상이다.

러시아 정부는 관광객 상대의 면세 제도와 함께 비자 면제 정책 등을 통해 뒷받침하고 있으며, 고급상점들은 중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떨어진 것도 유커들에게는 큰 이점이다. 러시아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의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하는 소위 '홍색 관광'(Red Tourism) 상품도 매력적이다.

유커의 러시아 관광은 이제 크렘린이나 레닌의 묘, 붉은광장 등 기존의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문화와 생활방식, 음식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게 중국계 언론들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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