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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우크라이나 반체제 인사 사카슈빌리 전그루지야 대통령 납치해 폴란드 추방 날짜 2018.02.13 16:10
글쓴이 이진희 조회 239
CIS 그루지야의 대통령 출신으로 우크라이나 개혁운동에 힘을 보태려다 거꾸로 반체제 핵신인물이 된 미하일 사카슈빌리가 12일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에 체포된 뒤 폴란드로 강제 압송됐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사카슈빌리를 체포해 강제 추방했다”며 “그는 불법적으로 체류했기 때문에 법적 절차에 따라 돌려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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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카슈빌리는 “납치당했다(사진은 넘어진 상태에서 붙잡혀(위) 머리채 잡혀 끌려나오는 모습)”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정부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사카슈빌리 측은 “키예프 시내의 한 레스토랑에서 복면을 한 괴한들이 그를 하얀색 밴에 우겨넣어 납치해 갔다"며 "자신들의 신분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폴란드에서 올린 동영상에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가리켜 “대통령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다. 우크라이나를 망치기 위해 권모술수를 쓰는 이”라며 “이번 납치 사건은 그들이 얼마나 약한지 보여줬다. 우리는 확실히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루지야 대통령 3선에 실패한 뒤 포로셴코 대통령의 요청으로 2015년 오데사주지사를 맡았으나 중앙정부 인사들과의 갈등으로 해임됐다. 우크라이나 국적도 상실했다. 이후 폴란드에서 지내다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반정부, 반 포로셴코 활동을 주도적으로 벌여왔다. 

국경수비대가 추방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그가 우크라이나로 들어올 때 그의 지지자들이 우크라이나 경찰들을 힘으로 제압하고 입국 통로를 열어줬기 때문이다. 물론 우크라이나 법원은 불법 월경 혐의로 그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사카슈빌리의 지지자 150여 명은 이날 저녁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대통령궁 앞에서 강제추방 반대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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