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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러시아 언론인의 피살 조작극에 그의 아내도, 우크라 대통령실도 참여해? 날짜 2018.06.04 08:08
글쓴이 이진희 조회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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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자작극을 벌인 러시아 출신 언론인 아르카디 바브첸코는 지난달 31일 자신을 향한 비판을 의식한 듯 기자회견을 열고 "나의 목적(자작극)은 우선 살아남고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었다"며 "내가 맨 먼저 생각한 게 바로 그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의 자작극은 바브첸코라는 언론인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실제로 그가 피살된다고 해서 '실제 상황'을 믿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외신에 따르면 바브첸코는 기자회견서 "조작극을 위해 보안요원과 분장사들의 도움을 받았다"면서 "보안요원이 총을 쏴 구멍을 낸 셔츠를 입고 돼지 피를 몸에 발라 죽은 시늉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또 현장에서 구급차로 병원으로 실려 가 사망진단을 받았고, 곧이어 영안실로 옮겨졌으며 그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자신의 피살을 보도한 TV 뉴스를 봤다고 했다. 나아가 "작전 내내 작전이 실패할까 걱정했었지만, 영안실에서 그것이 완료되고 난 뒤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조작극에는 아내도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하루 전 발언과 달리 "아내도 작전에 대해 사전에 미리 알고 있었다"며 "그래서 급히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후송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번 자작극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도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브첸코가 "우크라이나 국적을 취득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행정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와 가족들은 현재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안전지대에서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시간 특별 경호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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