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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러, 크림반도에 S-400방공포대 추가 배치로 흑해 아조프해 제공권 장악? 날짜 2018.12.02 05:52
글쓴이 이진희 조회 33
러시아가 크림반도-케르치 해협 충돌 사건이후 신속하게 최신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 1개 포대를 크림반도에 추가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흑해함대 공보실은 29일 "S-400 미사일 포대가 우크라이나 본토와 20km 떨어진 크림반도 북부 도시 드잔코이 인근에 배치돼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크림 지역에 배치된 네 번째 S-400 미사일 포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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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크림반도 동부 페오도시야, 남부 세바스토폴, 서부 예프파토리야 등에 S-400 3개 포대를 배치했는데, 마지막으로 북쪽에 첨단 방공미사일 부대를 주둔시킨 것이다. S-400 방공포대는 크림반도에 대한 영유권을 확고히 하는 한편 유사시 적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나아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로 둘러싸인 아조프해의 해상권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흑해와 아조프해 간의 유일한 연결통로인 케르치 해협을 이번 사건처럼 벌크선 등으로 해상 통행을 봉쇄할 경우, 아조프해는 사실상 러시아의 내해나 마찬가지다. 아조프해 연안의 우크라이나 수출항구인 마리우폴은 앞으로 항구 기능이 점차 상실할 전망이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반군의 해상 접근로는 더욱 확장된다. 친러 반군의 마리우폴 장악 기도는 '키예프 평화 협정'으로 중지되었지만, 러시아측의 아조프해 봉쇄만으로도 마리우폴 분위기는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케르치 해협 충돌사건 이후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측에 "흑해와 아조프해 해상권이 완전히 러시아로 넘어갔다"며 "흑해에 나토군을 배치해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유다.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해군함정의 나포 이유를 "하루 전 케르치 해협 통행 사전 통보및 승인 취득'이라는 규정 위반(영해 침범)을 제시했는데, 엄밀히 따지면 국제법 위반이라고 할 수 있다. 힘으로 밀어붙인 느낌이다. 양국이 이미 아조프해를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조약도 체결한 바 있다.

되짚어보면, 우크라이나 당국이 우크라이나서 크림반도로 이어지는 육로를 봉쇄하지 않았으면, 러시아가 크림대교를 신속하게 건설할 이유도 없고, 크림대교가 없다면 이번처럼 케르치 해협을 손쉽게 봉쇄하기 힘들다.

러시아가 사거리 400㎞에 이르는 S-400 미사일 포대를 크림대교 사방에 배치한 상태에서 케르치 해협 봉쇄를 '힘'으로 뚫기 위한 상대방의 시도는 무의미해 보인다. S-400 방공포대는 한꺼번에 100개의 표적을 추적할 수 있고, 동시에 6개의 표적을 격추할 수 있다고 한다. S-400은 레이더에 거의 걸리지 않는 미국의 B-2 폭격기, F-117 전폭기, F-35 전투기 등 스텔스기들을 탐지하는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전면전을 벌이지 않는 이상, 나토군도 힘으로 밀어붙이기는 역부족이 아닐까 싶다.

출처 : 바이러시아 뉴스(http://www.buyrussia2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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