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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러,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접경에 철조망 철책 설치, 통제에 나서 날짜 2018.12.31 07:31
글쓴이 이진희 조회 36

강대국 미국과 러시아가 나란히 접경 지역에 철책을 설치하는 '후진형 정책'을 펴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하에 불법이민을 막기 위해 멕시코 국경지역에 장벽 설치를 추진중이고, 러시아는 합병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본토 사이의 접경 지역에 60km의 철책을 설치했다. 

크림반도 철책 /사진 출처:러 국경수비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국경수비대는 28일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철책과 보안 전송장치 설치가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철책에는 불법 월경을 시도하는 자가 접촉할 경우, 감시 초소에 위험 신호를 보내는 전자 센서와 감시 카메라 등도 설치됐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에 대한 영유권을 확고히 하고, 불순한(?)우크라이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국경수비대는 "우크라이나 유격대의 크림 침투 시도와 무기·탄약·담배·주류·마약 등의 밀수 차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책 설치에는 2억 루블(34억 원)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철책 설치가 가능해진 것은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가 개통되었기 때문이다. 크림대교 개통전에는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거쳐 크림반도로 향하거나, 뱃길을 이용해야 했다. 러시아는 또 크림대교를 케르치 해협을 봉쇄하는 인공 장벽으로 활용, 흑해에서 아조프해로 통하는 해상로를 완전 장악했다. 얼마 전에는 이 지역에서 통제에 불응하는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을 강제 나포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자국 영토에 대한 강제 점령으로 규정하고, 줄기차게 영토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측은 크림반도 주민들이 자체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반환 요구를 일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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