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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러시아 읽기
제목 연일 신규 확진자 최고기록 경신 러시아서 나온 두번째 백신 날짜 2020.10.15 08:26
글쓴이 이진희 조회 71

러시아의 두번째 신종 코로나(COVID 19) 백신 '에피박코로나'가 정부로부터 공식 승인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4일 화상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의 '벡토르' 센터가 오늘 두번째 신종 코로나 백신 '에피박코로나'를 등록했다"고 말했다. 이 백신은 내년 1월 1일부터 민간 유통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보건부, 2번째 백신의 일반 유통 시기 규정/얀덱스 캡처
푸틴 대통령, (화상 국무회의서) 두번째 백신 등록 발표/얀덱스 캡처

'에피박코로나' 백신은 그러나 러시아의 첫번째 백신 '스푸트티크V'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임상 3상을 거치지 않아 서방으로부터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말부터 시작된 '에피박코로나' 백신 임상시험에는 1상 14명, 2상 86명 등 모두 1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티아나 골리코바 부총리는 "60세 이상의 노년층 150명을 포함해 모두 4만명을 대상으로 '에피박코로나' 백신의 '등록후 임상(임상 3상)'이 시작될 것"이라며 "첫 생산 물량은 6만 회분"이라고 밝혔다. '에피박코로나' 백신 역시, '등록후 임상'을 진행하면서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스푸트니크V' 백신의 '투 트랙' 사용법을 뒤따라가는 셈이다.

이 백신도 첫 번째 접종후 3주 이내에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 

러시아 신종 코로나 첫번째 백신(위)와 두번째 벡토르 센터 개발 백신/사진출처: 보건부, 개발센터 

첫번째, 두번째 백신의 차이점은 개발 방식에 있다.
'가말레야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은 인간의 '아데노 바이러스'를 이용해 소위 면역세포인 B세포와 T세포를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면역 형성에는 많은 양의 백신(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일시적인 발열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벡토르 센터'가 개발한 '에피박코로나' 백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핵심 단백질을 '합성 펩타이드 항원' 형태로 변형해 인체에 주입하고, 면역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벡토르 센터 홈페이지

러시아는 14일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만 4천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최대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장관은 전날 국가두마(하원)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이 1주일 만에 인구 10만명당 41명에서 52명으로, 26% 늘어났다"며 확산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두번째 백신을 서둘러 승인하고 발표한 것도 이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러시아 방역당국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 등 전국 84개 지역에서 1만4천23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134만40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6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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