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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컨설팅
제목 강원 속초항 발 '북방항로' 재개 무산, 남은 것은 동해항의 '이스턴드림'호 날짜 2021.10.04 05:50
글쓴이 이진희 조회 527

강원도 속초항을 모항으로 러시아와 일본을 잇는 북방항로 운항 재개 노력이 신종 코로나의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또 무산될 전망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속초항을 중심으로 러시아 슬라비안카와 일본 마이즈루를 운항하는 북방항로 면허를 취득한 한창해운이 최근 해수부에 해상여객운송 면허의 반납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19년 면허를 취득한 한창해운은 지난해 면허를 한차례 연장했지만, 면허 연장 조건이었던 ‘해당 항로 운항에 적합한 상태의 선박 확보’에 실패해 면허를 자진 반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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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항로 목적지인 블라디보스토크 선착장의 한가로운 모습/바이러 자료사진



한창해운은 면허 취득후 1만7329t급 카페리 '한창강원'호(1996년 건조)을 구입, 선박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30여억원에 달하는 수리비 부담에 코로나 상황까지 겹쳐 선박 수리에 손을 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날도 불투명하다. 코로나 상황이 조기에 종료되고, 북방항로가 활성화하지 않는 한, 북방항로 재개 계획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또다른 북방항로를 운항중인 두원상선은 동해항에 자리를 잡은 상태다. 두원상선도 포항영일만으로 모항을 옮겼다가 다시 동해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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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턴드림호/사진출처:MBC 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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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선착장에 정박 중인 이스턴드림호/바이러 자료사진



러시아와 일본을 오가는 해운업계의 북방항로는 지난 2000년 4월 동춘항운이 속초항을 모항으로 1만2000t급 여객선 운항을 시작하면서 개설됐지만, 동춘항운이 10년만(2010년 10월)에 운항을 중단했다. DBS크루즈훼리의 '이스턴드림'호가 지난 2009년 동해항을 모항으로 새로운 항로를 개발하면서 '수익 경쟁'에서 밀려난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동해항 중심의 인적및 물류 인프라가 속초항을 능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년여가 지난 뒤(2013년 3월) 스테나대아라인이 속초항에서 다시 북방항로 운항을 재개하면서 동해항과 경쟁구조로 되돌아갔으나, 역시 적자누적으로 1년여만(2014년 6월)에 운항을 중단했다.

남은 것은 '이스턴드림'호다. 2009년부터 10년간 '이스턴드림'호는 동해항에서 약 50만명의 승객과 30만t의 화물을 운송했으나, 코로나 사태 등으로 선사인 DBS크루즈훼리는 2019년 말 폐업했다. '이스턴드림'호를 인수한 선사가 두원상선㈜이다.

두원상선은 새로 확장공사를 끝낸 포항영일만으로 옮겨 취항했으나,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한 누적 적자로 5개월만에 운항을 접고 지난 2월 동해항으로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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