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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따 러시아
제목 러시아인들이 만족하는 월 소득 수준은? 월 10만~15만 루블 날짜 2020.10.17 09:12
글쓴이 이진희 조회 72

신종 코로나 사태로 줄어든 수입으로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 러시아인들은 만족할 수 있는 한달 소득이 10만(160만원)~15만 루블(240만원)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옷크리티예 은행' Открытие Банк 과 생명보험회사 Росгосстрах Жизнь가 최근 10만명 이상의 도시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조건과 기준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행복을 느끼는 평균 수입은 10만~15만 루블이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월 급여 10만루블을 '만족스런 수준' 응답/얀덱스 캡처

다만, 러시아의 면적이 넓고 지역적 수입 편차가 큰 만큼, 행복을 느끼는 수입도 지역별로 달랐다. 다른 지역에 비해 소득이 높은 모스크바 시민들은 행복의 기준으로 15만(240만원)~30만 루블(480만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돈이 행복의 제1 기준은 아니었다. 사랑과 가족에 밀렸다. 응답자의 71% (지역별로 최소 66%)가 행복의 제1 기준으로 '사랑과 가족'을 꼽았다. 응답자의 26%만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행복의 조건은 '평판이 좋고 급여수준이 높은 직업에 종사하느냐' 여부였다. 성공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시베리아 지역(57%)과 우랄지역(56%)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러시아, 한달 급여 6만루블이면 상당히 괜찮다 응답/사진출처:픽사베이.com

많은 응답자들은 6만 루블을 '상당히 괜찮은 한달 급여'라고 말했다. 실제로 러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년(2019년 5월~2020년 4월)간의 러시아인 중간 급여(중위 소득)은 월 3만5천 루블(56만원)에 그쳤다. 러시아 국민이 100명이라고 가정할 때, 50번째에 해당하는 게 중위 소득이다.

가장 월급이 높은 산업 분야는 광업으로, 평균 급여는 6만5천 루블(100만원)이었고, 경공업 종사자는 2만 루블(32만원)를 약간 넘어서는 수준. 10만 루블 이상의 급여를 받는 러시아인은 7.2%에 그쳤다. 주로 금융업과 광업, IT, 과학 기술 전문가 그룹 등 6개 산업 분야에서 고소득자들이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특이한 점은 행복에 필요한 '돈의 액수'가 최근 몇년간 계속 줄어들었다는 사실. 1년전에는 15만5천 루블, 2018년에는 16만1천 루블이었다. 

"얼마나 벌고 싶으냐"는 질문에선 응답자의 43%가 지금보다 적어도 10배 이상 더 벌고 싶어했고, 8%는 "1백만 달러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응답자의 4%만이 현재 수입에 만족했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모스크바(6%)였고, 가장 낮은 것은 북카프카스 지역(1%)였다. 

이번 조사는 10월 9~12일 인구가 10만 이상 도시의 18세~65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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