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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따 러시아
제목 러 청소부 출신 여성 면장, '전국적 인물'로? - 사퇴설에 화들짝 날짜 2020.11.13 15:30
글쓴이 이진희 조회 74

지난 9월 러시아 지방선거에서 '최대 이변'을 일으킨 청소부 출신 30대 아줌마는 이젠 전국적인 인물이 됐다. 마리나 우드고드스카야 코스뜨로마 주 뽀발리힌스끼 농촌마을 면장. 주민 400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지방선거에서 현직 면장을 꺾고 당선되자, 러시아 주요 언론이 그녀의 당선을 대서특필했다.

그리고 2개월이 지났다. 비판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왔다. 푸틴 대통령이 최근 엘라 팜필로바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만나 그녀에 관해 대화를 나눌 정도로 화제거리가 풍성했다.

청소부 출신 면장 사임/얀덱스 캡처
그녀를 유명하게 만든 사진. 뒤에 걸려있는 옷들이 청소할 때 입는 작업복/현지 언론 캡처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팜필로바 위원장은 지난 6일 크렘린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우드고드스카야의 당선을 충격적이고 흥미로운 소식으로 전한 언론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우리(러시아) 사회는 이제 민주적인 구성을 위해 매우 유익한 그림을 얻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팜필로바 위원장은 "그녀의 당선은 우리 사회에서 정치적 지위 상승이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지방선거에서 그녀 외에도 운전사와 자물쇠 제조공, 대장장이와 같은 블루 칼라, 젖을 짜는 사람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지역 대표가 됐다"고 설명했다.

모두를 위한 특권. 푸틴 대통령, 중앙선관위원장 면담/얀덱스 캡처 
팜필로바 중앙선관위원장과 면담하는 푸틴대통령/사진출처: 크렘린.ru

이에 푸틴 대통령은 "사람들은 언론을 통해 농촌 마을(코스뜨로마 주)의 우드고드스카야(청소부 아줌마)만 알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녀가 이번에는 사퇴설로 이름을 또 언론에 올렸다. 10월 1일 정식 취임한 그녀가 면장 직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사임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 언론들이 확인에 들어가자 그녀는 서둘러 사퇴설을 부인했다. 번복 이유는 이렇다.

"(한 지역의) 수장이 되는 것과 주민들의 생활에 책임을 지는 것은 매우 큰 어려운 일이며 스트레스여서 그만두고 싶었다. 하지만 이런 저런 문제에 도움을 주겠다는 분들이 많다. 1주일에 한번 '추흘로마'(코스뜨로마 주 주도)에 가서 (여러 문제에 대해) 논의해 볼 계획이다. (나를 뽑아준) 주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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