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영화 한 편을 찍기 위해 주인공 여배우가 직접 우주 여행에 필요한 훈련을 받고 우주정거장(ISS)으로 날아간 적이 있다. 대부분의 씬(장면)을 ISS에서 찍은 러시아 영화 '브조프'(도전이라는 뜻, 감독:클림 쉬펜코)다.
국민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여주인공은 ISS에서 우주 비행사의 수술을 집도한 외과 전공 여의사 제냐역을 맡은 율리야 페레실드다. 올해 42세인 그녀가 최근 재혼 사실을 발표했다. 상대방의 신원은 일체 공개하지 않았다.
그녀는 잡지 '헬로!' 10월호 인터뷰에서 손에 낀 반지를 발견한 기자가 "결혼하셨나요?"라고 묻자 "네,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 아주 행복하다"고 인정했다. 페레쉴드는 그때까지 결혼 소식이나 관련 영상(사진)을 SNS에 올리지 않았다. 정확한 결혼 날짜와 참석자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페레실드는 영화 감독 알렉세이 우치텔과 수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두 딸 안나(2009년생)와 마리아 페레실드(2013년생)를 두었다. 당시 우치텔 감독은 프로듀서인 키라 삭사간스카야와 결혼한 유부남이었다.
그녀는 2022년, 영화 '챌린지'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미하일 트로이니크와 교제를 시작했으나 2025년 4월 결별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그녀는 연극 '마지막 여름'에서 트로이니크와 계속 함께 공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6개월 뒤(10월), 그녀는 자신의 삶에 한 남자가 나타났음을 암시했다. 상대방의 신원은 밝히지는 않았지만, "소울메이트가 있어요. 여자가 모든 걸 혼자서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는 절대 동의하지 않아요. 혼자 있는 건 정말 힘들어요! 사랑을 꿈꾸고, 함께하는 삶을 꿈꿔야 하잖아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의 두 딸도 배우로 나섰다. 큰 딸 안나 페레실드는 2023년 방영된 조라 크리조브니코프 감독의 드라마 '소년의 말: 아스팔트 위의 피'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아이굴 역을 맡았다.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아버지가 처음에는 출연을 반대했다"며 "아버지는 딸이 나오는 일부 장면에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썼다. "하지만 정말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아버지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2025년에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주연을 맡았다.
막내 딸 마리아 페레쉴드는 2023년 영화 '황후들'에서 엄마와 함께 출연했다.
페레쉴드가 러시아 영화를 씹어먹는 여배우라면,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누구나 인정하는 세계적인 모델이다. 그녀의 나이 벌써 44세. 여섯 아이의 엄마다.

지난달(9월) 초 여섯 번째 아기를 출산한 그녀가 최근 아찔한 미니 드레스를 입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러시아 여성 전문 매체 우먼히트에 따르면 슈퍼 모델 나탈리아 로저스(보디아노바)는 최근 여섯 번째 아이의 엄마가 되었으나 이미 사교계에 복귀했다. 지난달(9월) 30일 파리에서 열린 자선 갈라 만찬에 참석해 여섯 아이 엄마 같지 않는 몸매를 과시했다.
주최 측은 "슈퍼모델이 자신의 자선 재단인 네이키드 하트 프랑스와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의 협업을 기념하는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남편과 가수 제니퍼 로페즈,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와 알리사 볼스카야 등이 참석했다고 한다. 그녀의 사진은 텔레그램 채널 '스플레트닉' 에 공유됐는데, 기자들은 한마디로 "정말 아름답다"고 평했다.
이 매체도 늘씬한 몸매와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니, 불과 한 달 전에 출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그녀는 그러나 임신 중 속옷 광고를 찍었는데, 이 광고는 온라인에서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녀는 현재의 남편이자 프랑스 사업가인 앙투안 아르노와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고 밝혔으나, 어느 순간, 스스로에게 "아직 늦지 않았다면 가지는 게 어떨까?"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 막심과 로만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보디아노바는 영국 귀족 출신인 저스틴 포트먼과 10년간 결혼 생활을 하면서 세 자녀를 출산한 바 있다.
바이러시아 buyrussia21@buyrussia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