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시아대사관에서 참사관(통칭 해수관, 수산관)으로 근무한 권순욱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54, 사진)이 국립수산과학원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일 권 기획관을 제43대 국립수산과학원장으로 발령했다. 임기는 9일부터 2년(2028년 2월 8일)이다. 신임 권 원장은 원주대성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행정고시(42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영국 엑시터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해양수산부에서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권 원장은 외교부 파견으로 주러시아대사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했다. 권 원장은 정책기획관으로 근무하면서 수산물 수급 안정과 양식 산업의 스마트화 전환 등 굵직한 현안을 다룬 경험을 바탕으로 부처 전체의 예산과 정책 우선순위를 조율하며 수산 분야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원장은 인사 발령 뒤 언론 매체와의 통화에서 △기후 변화 대비와 △현장 중심의 수산 기술 지원 △어민 요구 사항의 정책 수용 등을 역점 과제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