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박종소 교수(인문대학 노어노문학과·사진)가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대학에 따르면 지난달(10월) 31일 학부대학 320호에서 남다른 열정과 창의적인 강의로 대학 교육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한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 시상식이 열렸는데, 수상자 10명 중에 박종소 교수가 포함됐다.
박 교수는 전공 '노문학사 1·2'와 교양 '러시아 명작의 이해' '슬라브인의 삶과 문화'를 강의하며 이 교육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06년 개설한 대표 교양 교과목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는 텍스트를 통한 비판적 사고와 공동체 윤리를 함양하는 강의로, 학생들 사이에서 ‘도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사랑받는 명강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또 교수학습개발센터(CTL) 소장으로 'SNU 고전 100'을 개발했고, 베리타스 공동위원장으로 '베리타스 1·2·실천'을 운영했다. 나아가 'SNU in Moscow', 약학대학 '명저와 약학' 등 융합·국제 연계 교육을 확대했고, 'Inno-Edu 2031' 노어노문학과 사업의 연구 책임자로서 43개 교과목을 전면 개편했다.
박 교수는 서울대 노어노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모스크바국립대(엠게우) 어문학부에서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의 시: 미학적 · 도덕적 이상의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한 단계 높은 러시아어'(공저) '한국 근대문학의 러시아 문학 수용'(공저)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류드밀라 울리츠카야의 '우리 짜르의 사람들'을 비롯해 '고독' '아저씨의 꿈' '악에 관한 세 편의 대화' '모스크바발 페투슈키행 열차' '전쟁과 평화'(공역) 등이 있다.
박 교수와 함께 2025학년도 학술연구교육상을 받은 교수는 경영학과 양홍석 교수,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최종근 교수, 조소과 박제성 부교수, 교육학과 임철일 교수, 수학교육과 유연주 교수, 수의학과 최강석 부교수, 약학과 오정미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노혁준 교수,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김형신 부교수 등 모두 10명이다.